니키

미국 대학생들의 한국 적응을 돕는 코디네이터 일을 하고 있어요. 사람과 교류하며 서로의 시야가 넓어지는 순간이 좋아 이 길을 선택했죠. 한 번은 한국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총괄했는데, 밤낮없이 준비한 결과 본사에서도 호평을 받았어요. 전 세계 여러 센터 중에서 주목받는 성과였죠.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, 그들의 성장을 지켜볼 때마다 제 선택이 옳았다고 느껴요. 평일엔 사람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지내지만, 주말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져요. 카페에서 책 읽기, 주 4회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 관리를 하고 있죠. 뮤지컬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공연 관람도 즐겨요. 요즘 읽은 '작은 땅의 야수들'에서 "자신감은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거나 깊은 사랑을 받을 때 생긴다"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어요. 언젠가는 마당 있는 집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여유롭게 지내는 것이 꿈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