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이

21년 동안 작가로 살아오면서 매일 한 편씩 글을 써서 독자 여러분께 메일로 보내드리고 있어요. 작년에는 엄마와 관련된 에세이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죠.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배우고 성장하면서, 나만의 일과 삶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가고 싶어요. 매일 글을 쓰고 독자분들께 메일을 보내는 순간이 요즘 가장 행복한 시간이에요. 글 쓰는 것 말고도 달리기와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해요. 코로나 이전에는 1년 중 300일 넘게 여행을 다녔는데, 특히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추억이 잊히지 않아요.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걸으면서 느꼈던 감사함의 순간들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거든요. 앞으로도 자유롭게 여행하며 글 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. 한 곳에 정착하기보다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꾸고 있어요.